[헤럴드경제 박혜림 기자] 아이가 놀이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(AI) ‘알고리즘’이 무엇인지 체득할 수 있는 책이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.

미래상상책방은 ‘놀면서 알게 되는 AI알고리즘’(사진)을 출간했다.

‘놀면서 알게 되는 AI알고리즘’은 아이가 AI가 돼 정해진 규칙과 알고리즘을 따라가면서 AI가 학습하는 방법인 ‘알고리즘’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. 스티커와 활동지로 놀이를 하면서 AI가 어떻게 내부에서 데이터를 다루는지 원리를 파악하는 방식이다.

아이가 배울 수 있는 첫번째 알고리즘은 ‘추천하기 알고리즘’이다. TV나 유튜브를 시청할 때 영상 콘텐츠를 추천하는 AI의 기본 원리를 알 수 있다. 두번째 알고리즘은 ‘분류하기 알고리즘’으로 최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순환자원회수로봇이 재활용품을 분리할 때의 알고리즘 원리를 학습한다.

세번째 알고리즘은 ‘그룹짓기 알고리즘’이다. 데이터를 비슷한 것끼리 그룹으로 묶어주는 원리를 배운다. 네번째 알고리즘은 ‘강화학습 알고리즘’으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AI가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행동이 점점 강화되는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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